가을용 레더 계열 찾다가 이놈 들여옴 2019년작인데 의외로 국내 리뷰가 거의 없더라 스펙상 부향률 데이터를 못 찾아서 직접 측정해봄
오픈하자마자 통카빈이랑 앰버가 확 깔림 근데 달달한 바닐라 계열이 아니라 스모키한 톤으로 들어옴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통카빈 이렇게 다루는 거 쉽지 않은데 꽤 정직하게 뽑음
5분 지나면서 레더 올라오는데 이게 탄닌 가죽이 아니라 부드러운 누벅 느낌에 가까움 동물성 비린 데가 전혀 없고 샌달우드랑 섞이면서 묘하게 건조한 크리미함이 돔 여기서 Kyara Incense 노트가 작용하는데 일반적인 교회 인센스가 아니라 침향 계열이라 훈연이 무겁지 않음 연기보단 달궈진 나무판에 가까움
미들부터는 파출리가 들어오면서 흙냄새 한 스푼 얹어주는데 이게 2019년작임에도 구형 파출리 특유의 캄포 오일 삘은 없음 그냥 깔끔하게 베이스 잡아주는 역할만 함
지속력 측정 손목 스프레이 1회 기준
- 1시간 경과: 30cm 거리에서 명확히 감지
- 3시간 경과: 10cm 이내 잔향 유지
- 5시간 경과: 피부 밀착, 거의 스킨센트화
- 8시간 경과: 완전 소실
옷에 뿌리면 6~7시간은 가는데 이건 섬유 잔류지 체감 지속이 아님 향수 커뮤에 지속력 12시간 간다는 글 봤는데 내 기준에선 5시간이 한계임 개인차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셈
부향률은 1.0~1.2미터 선으로 측정됨 실내에서 3시간 이후부턴 팔 뻗어야 상대방이 인지 가능한 수준이라 오피스용으로 무난함
단점은 베이스가 너무 얌전함 레더 계열 기대하고 갔으면 임팩트 부족하다 느낄 수 있고 우디가 메인이라기보단 앰버-통카빈이 앞에서 계속 치고 나와서 분류가 애매해짐 레더는 30% 정도 비중
가격 대비 재료감은 ㅇㅈ 아쉬운 건 알코올 베이스가 좀 싸구려라 오픈 직후 10초간 알콜 튀는 거 감안해야 함
디캔으로 시작하는 거 추천 풀배는 리스크 있음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