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작이라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겨 샘플로 한 번 시험해보았습니다. 첫 분사 직후에는 아르테미시아와 베르가못이 차갑게 감돌아 생각보다 가벼운 인상이었습니다. 그런데 20분쯤 지나면서 라브다넘과 앰버그리스가 체온에 녹아들며 제법 묵직한 웜 스파이시로 변하더군요. 로즈 드 메가 수줍게 섞여 있긴 하나, 결국은 앰버와 우디가 주도하는 구조라 교실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는 한 번만 뿌려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속력은 확실히 오래 가지만, 그렇기에 더욱 절제가 필요한 향이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