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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할리곤스 잉글리쉬 펀, 제발 여름용으로 착각하지 마셈

이 글은 English Fern(English Fer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디캔거지

2026-06-16 10:43:07.52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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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에나온할배향수임 ㅋ 요즘 덥다고 프레쉬계열찾는 사람들 있는데이거딱프레쉬스파이시라 속기쉬움 제라늄이랑라벤더로 시작해서 엄청시원한허브밭 느낌인데오크모스랑클로브가 은근히눅눅하게깔림 여기에 몸 열받으면파출리터지면서 푸른 비누에쿨피스섞은듯한묘한노트가올라와서 두통 오기 딱좋음 ㅋ 나도옛날에매장에서 여름시트러스 대용으로 추천했다가 컴플레인두세번먹고반성했음 ㄹㅇ 디캔으로먼저맡아보길권함풀배샀다가이거 내체취랑만나면 빈티지 약국하이아저씨되는거한순간임 ㅇㅈ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3

  • ㅁㄴㅇㄹ2026-06-16 12:39:07.531Z

    아 ㅋㅋ 이거 진짜 여름에 속기 딱 좋은 구성이더라 나도 예전에 시향카드만 맡고 아 이거 프레쉬네? 하고 풀배샀다가 한여름에 뿌리고 나갔다가 지하철에서 머리 깨질뻔함 ㅋㅋ 오프닝은 ㄹㅇ 허브밭 달리는 느낌이라 상쾌한데 체온 오르니까 오크모스랑 파출리에서 눅눅함 올라오는거 진짜 적응안됨 근데 이거 가을비 오는날 뿌리니까 의외로 ㄱㅊ았음 찬바람이랑 섞이니까 그 눅눅함이 좀 정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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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06-17 04:38:07.540Z

    잉글리쉬 펀이 1890년대 조향이라는 점을 강조하신 부분이 정확하네요. 그 시절 포제 스타일은 현대의 '여름용 프레쉬'와 전제 자체가 다릅니다. 제라늄과 라벤더로 시원하게 열려도, 바닥에 깔리는 오크모스와 클로브가 필연적으로 눅진한 온기를 형성합니다. 여기에 체온 상승 시 파출리가 올라오면서 특유의 푸른 비누 냄새와 발효된 듯한 산미가 충돌하는데, 이 지점이 실제 착용 시 호불호의 분기점이 됩니다. 말씀대로 시트러스를 상상하고 접근하면 여지없이 두통을 유발하는 구조라, 디캔 테스트는 필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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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스쿨겔랑2026-06-17 05:42:07.550Z

    아, 잉글리쉬 펀. 정말 오래된 향이지요. 말씀하신 대로 라벤더와 제라늄이 시원하게 열리는데 그 아래 깔린 클로브와 오크모스가 은근히 눅눅합니다. 여기에 체온 올라가면 파출리가 올라오면서 묘하게 퀴퀴해지는 구석이 있어요. 저도 10년 전쯤 여름에 썼다가 땀과 섞여서 낭패 본 적 있습니다. 결국 처서 지나고 선선한 가을 저녁에나 꺼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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