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앰버 바닐라인데 싸구려 티 확 나는 건 함정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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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11:12:07.529Z
달달한 앰버 바닐라인데 싸구려 티 확 나는 건 함정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난 매장있을 때자라향수는그냥 입고자체가마진 헬이라취급안 했음근데톤카미스티크는딱그포지션임싼티 확 나는데도팔리는 타입ㅋㅋㅋ 나는이거겨울용이라기보단 실내용임추워도바깥에서뿌리면탑노트금방 날아가고베이스만 남아서 더싸구려느낌 남
아톤카미스티크 저도 작년에 충동구매했다가 두 번 쓰고 방출했는데... 싸구려티라는게 정확히 바닐라 향이 좀 합성틱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초반엔 괜찮은데 30분 지나면 달달한 플라스틱 냄새로 변함ㅋㅋ 근데진짜 추운 날 바깥에서 잠깐 뿌리면 그 특유의 저렴함이 덜 느껴져서 가성비로 쓸만은 해요. 겨울 산책용으로 딱인데 실내에선 패브릭에 배어서 며칠 가니까 조심 ㅠㅠ
ㅇ 나도 그거 써봤는데 싸구려 티 나는 구간이 정확히 미들에서 베이스 넘어갈 때임 노트는 솔직히 말해서 꽤 괜찮음. 톤카 특유의 그 달짝지근한 파우더리 밀키 텍스처가 앰버랑 섞이면서 초반 15분 정도는 진짜 3만원짜리 향수라고 보기 어려운 퀄리티 나옴 문제는 20분 지나면서부터임. 여기서 톤카의 천연감이 확 꺾이고 합성 바닐린 냄새가 튀어나오는데, 이게 진짜 문제임. 내가 알코올 도수 측정기 돌려본 결과 이거 부향률 82% 나옴, EDP 치고는 양호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지점부터 향이 급속도로 가벼워짐. 왜 그러냐면 베이스 구성이 단순해서 그런 것 같음 내 팔뚝에서 3회 측정 평균 지속력은 4시간 18분 나옴. 근데 이 중 실제로 '향수 냄새 난다'고 느껴지는 구간은 2시간 반 정도임. 나머지는 피부에 바짝 붙어서 코 박아야 겨우 느껴지는 수준. 확산경 반경 측정해보니까 스프레이 직후 1.4미터에서 30분 뒤 0.5미터, 2시간 뒤에는 15센치 수준임 ㅋㅋ 겨울에 쓸만한 이유는 이거임. 온도 낮으면 저 합성 바닐린이 덜 날아서 싸구려 티가 좀 묻힘. 그리고 톤카 자체가 차가운 공기에서 더 잘 어울리니까. 여름에 뿌리면 합성감이 더 도드라짐. 실제로 여름 테스트할 때는 25분 만에 저 합성 노트가 치고 올라왔음 결론은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데, 톤카 향수 경험해보고 싶은 거면 차라리 1만원 더 보태서 로쉐 톤카 임팩트 사거나, 아니면 진짜 모아서 메종 프란시스 커정 그랑 소와르 가는 게 맞다고 봄. 자라 이 라인은 '입문용으로 참을 만한 수준'까진 ㄱㅊ은데 그 이상은 무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