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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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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No 19 푸드레, 요즘 같은 환절기에 딱이라길래 다시 꺼내봤어요

이 글은 No 19 Poudre(No 19 Poudr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9-13 21:43:55.38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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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묵직한 시프레나 우디 계열 찾는 분들 많은데, 저는 뜬금없이 서랍 깊숙이 넣어뒀던 No 19 Poudre를 다시 꺼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 향, 가을에 쓰기엔 의외로 괜찮아요. 19 오리지널의 갈바넘 그 쌉싸름한 풀내기를 기대하면 오산. 그린 노트는 거의 코를 스치는 정도로만 남고 아이리스의 파우더리함이 훨씬 도드라져요. 만다린 오렌지랑 네롤리가 상큼하게 열어주지만 30분도 안 돼서 머스크 베이스 위에 아이리스 특유의 보송보송한 흙먼지 같은 느낌이 얹히는 구조. 자스민은 뒤에서 은근하게 받쳐주는 역할이라 화이트 플로럴 싫어하는 분들도 거부감 적을 겁니다. 다만 확실히 체온 낮으면 아이리스가 너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서 요즘 같은 초가을에 쓰는 게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는 게 제 생각.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

댓글 3

  • 향수는취미2026-09-14 02:54:55.424Z

    저도 No 19 Poudre는 한 번 시향하고 손 뗀 케이스예요. 오리지널 19의 그 차갑고 쌉싸름한 녹색이 퍽 마음에 들어서 푸드레 버전도 기대했는데, 정작 받아보니 아이리스 파우더가 너무 평면적으로 깔려서 밋밋하더군요. 갈바넘이 거의 죽다시피 해서 구조감이 사라진 느낌? 환절기용으로는 나쁘지 않겠지만 저라면 차라리 프라다 인퓨전 디리스나 바이레도의 플라워헤드 같은 좀 더 선명한 아이리스로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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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벤투스충2026-09-15 05:38:55.357Z

    아 이거 진짜 공감되네요 ㅋㅋ 저도 가을이라 꺼내봤는데 아이리스 파우더리함이 확 올라오면서 의외로 따뜻한 느낌 나더라구요. 근데 30분 지나면 그린노트는 진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파우더만 남는 그 페이즈가 호불호 갈리긴 할 것 같아요. 저는 그 시간대에 오히려 아벤투스 같은 베이스 묵직한 애들이 생각나더라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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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캔거지2026-09-15 11:05:55.443Z

    ㅇㅈ 샤넬 19푸드레 은근촉촉한 가을초입용임여름엔 답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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