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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아나 테렌치 Sirrah, 사프란 듣고 무거울 거라 생각하면 오산

이 글은 Sirrah(Sirrah)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9-05 10:11:21.2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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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란에 앰버 들어갔다고 겨울용 무거운 향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첫 뿌렸을 때 피망 비슷한 풋내가 확 올라오는데 이게 좀 호불호 갈리겠다 싶었어요. 근데 이게 곧 패션프루트랑 모과 같은 시큼달달한 과일향이랑 섞이면서 꽤 재밌는 조합이 나오더라고요. 결론은 프루티 프레시 계열인데 사프란 특유의 살짝 건조한 스파이시함이 밑에 깔려서 가볍지만 싸구려 느낌은 아니에요. 카다멈이 은근하게 과일향 잡아줘서 인위적인 달달함을 좀 눌러주는 역할도 하고요. 2018년 작인데 지금 시장에서는 거의 묻혔지만 여름에 어울리는 니치 중에서는 시도해볼 만하다고 봐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3

  • 퇴근후한잔2026-09-05 11:51:53.721Z

    사프란에 피망 풋내라니 그거 완전 호불호 갈리겠네 ㅎㅎ 근데 프루티 프레시로 가다니 그것도 좀 의외다. 나이 먹으면서 사프란 들어간 향은 죄다 무거운 동양풍일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런 조합도 나오는구나 싶네. 옛날에 캘빈클라인 옵세션 맡았을 때 사프란 비슷한 스파이시함에 머리 아팠던 기억 있는데 이건 꽤 세련되게 뽑았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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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덕질2026-09-05 23:22:19.348Z

    아 완전 공감된다 ㅠㅠㅠㅠ 나도 사프란+앰버 들어간 향 하면 무조건 묵직하고 쿰쿰한 겨울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시라 진짜 그 편견 깨주더라 ㅋㅋㅋㅋㅋ 첫 스프레이에 피망 같은 풋내 확 올라오는 거 ㄹㅇ 호불호 갈릴 포인트긴 한데 나는 그게 오히려 신선했음... 보통 사프란 향수는 처음부터 달달스파이시로 바로 꽂히거나 아니면 약재 느낌 쎄게 나면서 무거워지는데 얘는 풋내 덕분에 생각보다 산뜻하게 열리더라 ㅎㅎ 그리고 그 풋내 뒤에 패션프루트랑 모과 시큼달달한 과일향이 섞이면서 올라오는 타이밍이 진짜 미친듯이 재밌었음 ㅁㅊ 개좋아 이 표현밖에 안 나와ㅋㅋㅋㅋㅋㅋㅋ 사프란 특유의 건조한 스파이시함이 바닥에 은근히 깔려서 프루티한데 절대 싸구려 샤워젤 느낌 안 나는 게 진짜 신기함... 보통 프루티 프레시 계열은 시트러스 터지고 끝나는 경우 많은데 시라는 카다멈이 중간에 은은하게 감싸주면서 계속 꼬리 잡아주는 느낌이라 질리지 안고 계속 킁킁대게 되더라 ㅎㅎ 나도 첨에 노트만 보고 가을겨울용으로 분류해놨다가 막상 뿌려보고 완전 당황했던 기억 남ㅋㅋㅋㅋㅋ "어? 이게 왜 봄여름용 프루티 프레시 느낌이 나지?" 싶으면서도 바닐라나 앰버 덩어리처럼 뭉개지지 안고 가볍게 흐르는 우디라 여름에도 부담 없을 거 같다는 생각 들더라... 근데 진짜 피망 그린노트 처음에 적응 안 되는 사람들은 좀 비트는 느낌 받을 수도 있으니까 블라인드보다는 꼭 시향해보라고 말하고 싶음 ㅋㅋㅋ 근데 적응되면 계속 손 가는 마성의 향인 건 맞음... 나도 이제 데일리로 자주 꺼내고 있어서 이 글 보니까 또 뿌리고 싶어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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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카빈조아2026-09-06 00:40:09.584Z

    사프란+피망이면이미글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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