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트릭 몰리큘스 몰큘 01 + 시스투스, 이번에 잠깐 테스트만 해봤는데 가을용으로 꽤 괜찮더라고요. 기존 01은 솔직히 말해서 내 몸에선 연필깎이 냄새 비슷하게 올라와서 단독 사용은 포기했었거든요. 근데 여기에 시스투스 레진 노트가 들어가니까, 그 싸늘한 이소 이 슈퍼가 좀 눌리면서 묘하게 따뜻한 앰버 느낌이 살아납니다. 머스크 베이스는 여전히 은은하게 받쳐주고 있고. 결론은 이거, 뭔가 있다고 확신할 수 없는 무드의 분자 향수 좋아하는데 너무 삭막한 건 싫은 사람한테 딱이겠네요. 단점이라면 역시 지속력이 제조사 말만큼 균일하지 않다는 점이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