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는 이거 지금 20~30대가 블루진이나 에로스만 베르사체인 줄 아는 게 좀 안타까워요. 요즘 애들 코에 81년작 오리지널이 얼마나 드라이하고 무게 잡히는 시프레인지 모르겠지만, 알데하이드가 터지면서 베르가못이랑 스파이스가 같이 올라오는 구조가 딱 80년대 파워 숄더 냄새예요. 카네이션이랑 가드니아가 밑에서 받쳐주는데, 지금 나오는 가벼운 화이트 플로럴이랑 결이 완전히 다르고 웜 스파이시한 앰버 베이스가 끝까지 무게 잡아줘요. 결론은 이거 편하게 데일리로 뿌리겠다고 사면 백이면 백 후회함. 요즘 기준에선 올드하고 무거워서 동네 반찬가게 사장님도 어 이거 좀 옛날 냄새난다 할 정도니까 시향은 필수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