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출시 당시 튜베로즈랑 자스민 삼박이라길래 기대하고 블라인드로 질렀다가 바로 손절한 케이스. 오리엔탈 플로럴이라지만 제 코엔 그냥 백화점 1층 화장품 매장 냄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인디안 튜베로즈에 자스민, 메이 로즈, 오렌지 블로섬까지 죄다 흰 꽃으로 도배해놨는데, 이게 왜곡되면 특유의 꽉 막힌 인돌 느낌이 올라옵니다. 거기에 매그놀리아가 살짝 비누 비슷한 텍스처를 덧씌워서 더 답답해져요. 결론은, 오리지널 쟈도르 에센스 드 퍼퓸이 이 압솔루보다 훨씬 입체감 있고 세련된 구성이라는 팩트. 이 돈이면 차라리 디올 프라이빗 라인 구형 디캔 알아보는 게 낫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