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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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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향수는 시계 명성에 기대는 건 아닌지

이 글은 Carat Sparkling(Carat Sparkling)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10-02 09:23:55.3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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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이거, 플로럴 자체는 꽤 말끔하게 잡혔어요. 베르가못이랑 그린 노트가 앞에서 시원하게 터져 주니까 답답하지 않고. 근데 허니서클이랑 히아신스가 올라오는 타이밍에 살짝 애매해져요. 옐로 플로럴 특유의 꿉꿉함이 배의 수분감이랑 맞물리면서 90년대 스타일 화장품 냄새가 언뜻 스치거든요. 결론은 나르시스 특유의 푸릇한 느낌까지 가는 사람한테는 도전 없이 데일리로 괜찮겠지만, 가격 생각하면 굳이 카르티에 향수는 시계 명성값 붙는 느낌이라 솔직히 저한텐 별로였어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2

  • 코덕입문2026-10-02 11:44:55.387Z

    아 저도 이거 시향 해봤는데 진짜 말씀하신 그 90년대 화장품 느낌공감돼요 ㅠㅠ 베르가못이랑 그린노트 올라올 땐 괜찮다가 시간 좀 지나니까 갑자기 연한 노란색 크림 바르는 느낌...?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에 쓰기엔 좀 답답할 거 같더라구요. 가격 얘기하셨는데 까르띠에 브랜드값이 확실히 붙은 느낌이에요 ㅎㅎ 향 자체는 나쁘지않은데 같은 가격대에서 더 괜찮은 거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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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님2026-10-04 00:15:17.379Z

    플로럴 자체가 말끔한 건 동의합니다만, 시계 명성에 기댄다는 프레임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네요. 까르띠에 향수 라인은 라 방스 같은 초기작부터 독자적으로 평가받아온 역사가 꽤 길고, 조향사 기용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습니다. 허니서클과 히아신스의 꿉꿉함 지적은 저도 일리 있다고 보는데, 그걸 90년대 화장품 냄새로 치부하기엔 오히려 이 브랜드가 고수하는 레트로 지향의 문법에 가까워요. 가격 대비로는 저도 선뜻 권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명성에만 기댄 향이라는 평가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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