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슬 묵직한 우디나 시프레 땡길 시즌이라 신세계 갔다가 테스터만 슬쩍 뿌려봤어 예전에 바루540도 그렇고 앰브록산 들어간 향은 거의 다 제 취향이었거든? 근데 이건 진짜 의외로 별로였어요ㅋㅋㅋ 오프닝 로즈는 꽤 괜찮은데 곧바로 모스랑 베티버가 확 올라오면서 꾀죄죄한 습기 낀 지하실 느낌이랄까.. 파출리도 분명 있는데 단맛 없이 너무 건조하게 받쳐주니까 한 30분 뒤엔 몸에서 비 온 다음날 숲속 흙냄새만 남아서 충격 먹었어요 ㅋㅋ 앰버 어코드라도 좀 감싸주길 바랐는데 그냥 날것의 어스함 그 자체예요. 남들은 가을에 잘 어울린다는데 전 두 번은 안 뿌릴 듯..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