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달달우디충이라 시트러스는 잘 안 뿌리는데 요즘 더워서 자몽 향수 검색하다가 폼로파라디스 시향하고 홀렸어ㅠㅠ 오프닝에 핑크 자몽이랑 블랙커런트 터지는데 진짜 과즙 터지는 생과일 씹는 느낌ㅠㅠ 칼라브리안 만다린 때문인지 약간 껍질 쌉쌀함이 살아있는데 민트가 은근하게 시원함 깔아줘서 청소용 향수 될 뻔한 걸 구해줌ㅋㅋㅋ 중반 넘어가니까 불가리안 로즈랑 오렌지 블로섬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꽃향으로 살짝 부드러워지는데 그래도 끝까지 물컹한 과육 느낌이 남아서 진짜 자몽 먹은 것처럼 상쾌해. 근데 내가 이거 직장에 뿌리고 갔더니 옆자리 선배가 "어디서 자몽 까먹냐" 그래서 뻘쭘했음 ㅎㅎ... 지속력은 시트러스라 3-4시간 정도라서 계속 덧뿌려야 되는 게 좀 아쉽지만 향 자체는 여름에 진짜 개상쾌해ㅠ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