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의 무게를 라임으로 살짝 들어올린 봄날이지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Eau de Shalimar(Eau de Shalimar)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올드스쿨겔랑
2026-09-09 21:55:55.371Z
오리지널의 무게를 라임으로 살짝 들어올린 봄날이지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샤리마의 묘미는 결국 그 무거운 베이스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라임이 들어간 변주는 확실히 봄날에 어울리는 경쾌함을 주긴 하는데, 저는 그 경쾌함이 오히려 샤리마 특유의 깊이를 희석시키는 느낌이라 그리 끌리진 않더군요. 그래도 오리지널의 골격은 잃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요즘 향수들이 죄다 분자 단위로 갈아끼운 듯 비슷비슷한 걸 생각하면, 이런 시도 자체가 반갑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