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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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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소 로드리게즈 for Him, 여름에 다시 꺼낸 이유

이 글은 for Him(for Him)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8-11 03:40:34.33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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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거 시원한 향 아니에요. 오조닉이라 해서 아쿠아 프레시 느낌 기대하면 안 됩니다. 팩트는 도시의 비 온 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그 눅눅하면서도 날선 머스크와 파출리 베이스가 핵심. 2007년작인데 요즘 말로 치면 좀 더티한 미네랄 계열이라 습도 높은 여름에 오히려 체취랑 섞이면서 의외의 시너지가 나요. 물론 호불호 갈리는 건 인정. 깔끔한 시트러스 찾는 분에겐 비추. 결론은 이거, 덥다고 무조건 레몬수 뿌릴 필요 없다는 걸 보여주는 케이스. 대신 2007년 감성이라 현재 트렌드랑은 결이 좀 다르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3

  • 지갑은텅장2026-08-12 14:38:21.324Z

    아 이거진짜 내 취향저격이다... 저도 시원한 오조닉 향 찾다가 이거처음 맡았을 때 '응? 이게 뭐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딱 말한대로 눅눅한 아스팔트에 머스크+파출리 더티하게 깔리는 느낌. 맑은날보다 비오는날 퇴근길에 뿌리면체취랑 섞여서 묘하게 중독되더라구요. 호불호 극명하다는거 인정, 저도예전에 사무실에서 뿌렸다가 옆자리분이 '비냄새 나는거같다'고 해서 그뒤로 데일리는 포기했당... 대신 여름밤 혼술할때만 몰래꺼내쓰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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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08-12 19:06:54.819Z

    맞습니다, 비 온 뒤 눅눅한 아스팔트 머스크 그 표현 정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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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취미2026-08-12 23:33:19.061Z

    저도 딱 그 느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조닉이라는 수식어에 아쿠아틱한 청량감을 기대하면 당황스럽죠. 오히려 장마 끝나고 축축하게 젖은 골목길에서 올라오는 흙먼지 섞인 머스크에 가까워서, 습도가 높은 날일수록 이 향이 제 몸에서 이상하게 편안하게 내려앉더군요. 깔끔한 여름용으로 분류하기엔 좀 더티한 구석이 분명 있는데, 그 더티함이 땀과 섞였을 때 의외로 부드럽게 눕는 묘한 체질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정말 사람 체취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타입이라, 시원한 시트러스만 찾는 분한테는 비추천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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