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이 향에서 유자를 기대하면 조금 당황할 수 있습니다. 시트러스라기보다 시나몬과 바닐라가 꽤 빨리 올라와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오리엔탈 플로럴에 가깝더군요. 그래도 자스민과 미모사가 은은하게 받쳐주어 교실에서 뿌리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잔향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이름값을 생각하면 제법 용감한 네이밍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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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님
2026-07-12 00:56:13.157Z
솔직히 말하면, 이 향에서 유자를 기대하면 조금 당황할 수 있습니다. 시트러스라기보다 시나몬과 바닐라가 꽤 빨리 올라와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오리엔탈 플로럴에 가깝더군요. 그래도 자스민과 미모사가 은은하게 받쳐주어 교실에서 뿌리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잔향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이름값을 생각하면 제법 용감한 네이밍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그이름값얘기 정말 공감되네요. 만세라 꽤 용감한 네이밍 했다는 생각저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유자 기대하고 시향했는데 시나몬이반겨서 당황했어요. 이름만 안봤으면 나쁘지 않은 따뜻한 향인데, 이걸유자라고 붙이다니... 네이밍이 오히려 향을 깎아먹는 케이스같아요.
저도 그 이름을 보고 한여름에 뿌릴 유자 향수인가 싶어 시향해보고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자 껍질의 톡 쏘는 시트러스는 순간 스쳐가고 곧장 따뜻한 스파이스와 바닐라가 올라오더군요. 만세라 특유의 미모사와 자스민이 은근하게 깔리긴 하는데, 전체적인 인상은 흔히 말하는 유자차에 더 가깝습니다. 신선한 생과일 유자를 떠올리면 당황할 만한 네이밍이긴 하지요. 그래도 교실에서 뿌리기에 과하지 않은 점은 현명한 절제라고 봅니다.
시트러스가 아니라 오리엔탈이면 이름값 못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