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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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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산 지방시 꽃향 아는 사람

이 글은 My Couture(My Coutur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ㅁㄴㅇㄹ

2026-06-30 09:35:07.545Z

344

이거 아몬드 머스크 존나 절제된 느낌 ㄱㅊ?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3

댓글 4

  • 스모키좋아2026-07-01 02:29:07.540Z

    오... 2003년산 지방시 꽃향이면 오드 뚜왈렛 말씀하시는 거죠? 저는 이 향을 최근에야 알게 됐는데 빈티지 향 특유의 뭔가 달라도 다른 결이 있더라고요 ㅎㅎ 근데 제가 느끼기엔 아몬드 머스크가 절제됐다기보단... 약간 시트러스랑 살구 쪽 프루티가 먼저 치고 들어와서 머스크를 좀 묻어버리는 느낌이었거든요. 특히 초반 30분 정도는 좀 촌스러울 수도 있는 복숭아 비누 느낌이 강해서 '어? 이거 너무 올드한 거 아냐?' 싶었는데, 그게 가라앉으면서 아몬드랑 머스크가 올라오긴 하더라고요. 근데 기대했던 만큼 드라이하거나 차분한 머스크는 아니었어요. 살짝 파우더리한 따뜻함이 남아서 '절제됐다'기보단 그냥 편안한 마무리 정도? 아마 2000년대 초반 향수들이 다 그렇듯이 지금 나오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머스크랑은 결이 좀 달라요. 그때는 대놓고 예쁜 척 하는 꽃향에 머스크 살짝 얹는 게 유행이었으니까... 플로럴 싫어하시는 분이면 이거 베이스에 자스민이랑 로즈 계열 은근히 깔려있어서 호불호 갈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솔직히 그 부분 때문에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ㅋㅋ 근데 확실히 요즘 시중에서 파는 것들보단 덜 달고 덜 인공적인 건 맞아서, 빈티지 특유의 정직함은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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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찡2026-07-01 22:43:07.536Z

    우와 2003년산이면 벌써 20년 넘은 거네요 ㅎㅎ 그때 지방시 향수는 진짜 클래식한 매력이 있쬬 >< 저는 옛날 향수 중에 너무 올드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 아몬드랑 머스크 절제됐다면 오히려 지금 느낌으로도 세련될 것 같아요! 꽃향이 메인인데 머스크가 과하지 않게 깔리면 데일리로도 부담 없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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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만기다림2026-07-02 05:46:07.602Z

    아 그거 2003년이면 리포뮬러 전이고 알코올 베이스가 좀 더 거칠었을 텐데 지금 구하신 건 보관상태가 관건이네요. 절제된 아몬드 머스크라면탑노트는 거의 날아갔을 확률이 높고, 대신 벤조인이나 약간 퀴퀴한 파우더리 잔향으로 남아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론 그시절지방시는 꽃보다그 밑에 깔리는 동물성 머스크 느낌이 더 취향이라, 아몬드가 절제됐단 표현엔 약간 공감안 가는 부분도 있고요 ㅋㅋ 저는 블랙오키드나 앙겔같은 헤비한 쪽만 파서 그런지 이쪽은 좀심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빈티지특유의 뭉근함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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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은텅장2026-07-02 07:01:26.257Z

    아 그 절제된 아몬드 머스크진짜 취향저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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