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플에 파우더리 잔뜩이던데 바이올렛 취향 아니면 별로냐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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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2026-03-15 12:12:00.000Z
화플에 파우더리 잔뜩이던데 바이올렛 취향 아니면 별로냐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ㅋㅋㅋㅋ 나 바이올렛 향수두개 있다가둘다 방출했는데 이거는 시향만해봄솔직히파우더리쌔서좀 별로였음바이올렛특유의화장품냄새가너무 튀더라 ㄹㅇ 화플가면 파우더향이 존나진동하는 느낌? 바이올렛 취향아니면비추임그냥 디캔으로 한번 써보고 결정해 근데프사개궁금하네뭐임 ㅋㅋㅋ 갑자기배고프다라면이나 먹을까
Vjola는 바이올렛 노트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굳이 찾을 이유가 없는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향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화이트 플로럴이 아니라 짙고 습한 파우더리였습니다. 보랏빛 바이올렛이라기보다 화장품 컴팩트를 열었을 때 올라오는 밀가루 냄새에 가까워요. 이게 이리스랑 겹치면서 더 텁텁하게 다가왔고, 탑노트가 지나가도 이 질감이 끝까지 끈덕지게 남더군요. 바이올렛의 청량함이나 싱그러운 잎사귀 느낌을 기대했는데, 니샤네는 그걸 레트로 파우더리로 표현한 케이스입니다. 차라리 바이올렛 노트가 궁금하시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프레데릭 말의 댕상 르 브레나 바이올렛 엑스트레 드 퍼퓸 쪽이 더 정직한 바이올렛을 보여줍니다. Vjola는 '뿌연 바이올렛 파우더' 그 자체라, 이 취향이 아니면 시향지에서조차 손이 안 가는 향이에요. 수집 목적이 아니라 실사용을 염두에 두신다면 전 비추천합니다. 제 드레스룸에 60병 넘게 풀배를 두고 있지만 이건 10ml 트래블 사이즈 시향조차 완료 못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