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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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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인피지 사서 첫날 뿌렸는데 눈물날뻔 했어요ㅋㅋ

이 글은 In Fiji(In Fiji)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강남언니

2026-03-16 23:41: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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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자마자 뿌렸는데 상큼한 귤+백후추 톡 쏘는 느낌이 진짜 좋았거든요ㅋㅋ 근데 두 시간도 안 돼서 그냥... 사라짐... 베이스에 앰버랑 나무향 살짝 남는데 코를 팡팡 박아야 겨우 나요ㅎㅎ 여름에 가볍게 몇 번 뿌리기엔 괜찮은데 기대했던 것보다 확 사라져서 좀 당황... 이럴 거면 그냥 바디미스트 살 걸 그랬나 싶었어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19

댓글 3

  • 퇴근후한잔2026-03-18 14:50:00.000Z

    자라 향수들 원래 다 그렇지ㅎㅎ 가성비 좋다고 해도 지속력은 진짜 짧아. 뿌린 지 한 시간만 지나도 내가 뿌렸나 싶고 그렇더라. 여름에 부담없이 팍팍 뿌리기엔 괜찮은데 기대하면 실망함. 차라리 바디미스트가 가성비로는 낫다는 말 이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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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은텅장2026-03-19 04:18:00.000Z

    아 ㅋㅋㅋ 저 그 심정 너무 안다 당... 인피지 저번에 시향하고 좋아서 살까 말까 백번 고민했는데결국 지속력때문에접었거든요. 첫 분사 때 그 톡쏘는 귤향 진짜 좋은데 금방 사라지는 거 보면 현타씨게 오죠... 바디미스트랑큰 차이 없더라고요 솔직히. 그래도 여름엔 부담 없어서괜찮을 거예요 ㅎㅎ 너무 기대하지 마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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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취미2026-03-19 14:00:00.000Z

    아, 이거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예전에 자라 향수 몇 개 써보고 느낀 게 딱 그거였어요. 오프닝은 참 기대하게 만드는데 중간부터 슬그머니 사라지는 구조랄까요. 인피지는 특히 탑노트에 힘을 많이 실은 구성이라 초반 인상은 확실히 좋죠. 귤하고 백후추 조합이 상쾌하면서도 약간 스파이시한 긴장감을 줘서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문제는 그 다음인데, 말씀하신 대로 미들부터 베이스로 가는 연결이 굉장히 얇아요. 앰버랑 나무향이 베이스에 깔리긴 하는데 그 존재감이 워낙 희미해서 팡팡거리지 않으면 인지가 안 되는 수준이더군요. 원래 인피지 오리지날 쪽이 이런 지속력 이슈로 유명하긴 한데, 그래도 바디미스트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써보면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이거 처음 시향하고 한 시간쯤 지나서 '내가 안 뿌렸나?' 하고 다시 확인한 적 있었어요. 그래도 본문에 적으신 것처럼 여름에 진짜 가볍게 쓰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부담 없이 슥슥 뿌리고, 너무 오래가는 걸 원치 않는 날엔 오히려 이런 애들이 답일 때가 있더라고요. 다만 기대를 조금만 내려놔야 해요. 이걸 제대로 된 니치 향수처럼 깊이와 지속력을 갖춘 대상으로 보고 다가가면 꼭 그렇게 당황하게 되더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몇 번 하고 나서는 자라 향수는 일단 엄청 낮은 기대치로 접근합니다. 그러면 가끔 의외의 수확이 있기도 하고, 반대로 실망도 덜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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