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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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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네요. 오드 앤 버가못 익스트레, 조 말론에서 드디어 품격을 찾다.

이 글은 Oud & Bergamot Rich Extrait(Oud & Bergamot Rich Extrait)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3-18 03:42: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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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중인 제품 오픈했습니다. 시트러스 오프닝 휘발 예상보다 빨라도 드라이다운 우디 베이스가 생각 외로 안정적이네요. 샤워 후 간편하게 뿌리는 조말론에서 이렇게 풍성한 오리엔탈 우디가 나오다니, 꽤 만족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34

댓글 2

  • 디캔거지2026-03-18 06:35:00.000Z

    오 버가못익스트레나도 며칠전에시향만해봤는데 ㅇㅈ 베이스가생각보다묵직해서놀람ㅋ 조말론치고지속력나쁘지않던데 근데가격보고걍 디캔 10미리삼 풀배는못 사겠음 20만원넘는향수는내 인생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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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스쿨겔랑2026-03-19 01:58:00.000Z

    안녕하세요. 글 읽고 저도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조 말론 하면 저는 솔직히 오래전 런던에서 처음 접했을 때, '이게 향수인가 코롱인가' 싶을 정도로 가볍고 금방 사라지는 인상이 강했지요. 그게 브랜드 철학이니 탓할 일은 아니지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오드 앤 버가못 익스트레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랐습니다. 조 말론에서 오리엔탈 우디라니, 그것도 어설픈 시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구성으로 나왔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시트러스 오프닝이 예상보다 빨리 가는 건, 이 향의 첫인상만 보고 가볍게 넘기던 예전 조 말론을 떠올리게 하지요. 하지만 드라이다운에서 우디 베이스가 제대로 받쳐주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군요. 저도 며칠 전 시향지에 뿌려보고 시간을 두고 지켜봤는데, 꽤 오래 갔습니다. 특히 앰버와 우디 노트가 단단하게 깔리는 방식이, 예전 겔랑의 헤리티지 라인을 살짝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었어요. 물론 거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브랜드에서 이런 깊이를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샤워 후 간편하게 뿌린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이 향은 셔츠 깃에 살짝 뿌려서 하루 종일 은은하게 변화를 즐기는 쪽이 더 잘 어울리더군요. 피부에 바로 뿌리면 첫 체감이 좀 급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어쨌든, 조 말론이 젊은 층에게만 기대지 않고 이런 묵직한 라인을 확장해가는 모습은 반갑습니다. 한 병을 오래 두고 천천히 쓰는 재미를 주는 향이 늘어난다는 건, 시대가 아무리 빨리 변해도 향수만은 제 속도를 지켜줄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향 오래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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