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록
질문 게시판

제목: 라반 xs sensual skin 디캔 질렀는데 이거 ㅇㄷ?

이 글은 XS Pour Homme Sensual Skin(XS Pour Homme Sensual Skin)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ㅁㄴㅇㄹ

2026-06-25 02:57:07.540Z

341

아 ㅋㅋ 요즘 존나 더워서 진짜 조금만 걸어도 땀 터지는데 기존에 쓰던 블루드샤넬도 슬슬 무겁게 느껴져서 여름용 프레시 계열 디캔 좀 뒤지다가 라반 xs sensual skin 이거 2004년작 올드스쿨 푸제르길래 함 질러봄

근데 솔직히 첫느낌은 좀 당황스러웠음 탑노트 터지자마자 베르가못이랑 민트가 확 올라오는데 이 민트가 치약 민트가 아니라 걍 화장품에 들어가는 허브 민트 느낌임 알싸한 청량감 기대했는데 그쪽은 아님

카다멈이랑 제라늄 올라오는 타이밍이 좀 애매하더라 보통 이런 푸제르 계열이면 라벤더나 오크모스 베이스 받쳐주면서 허브향 정리되는 느낌인데 얘는 그린 로터스랑 나스터튬이라고 적혀있는 노트들이 좀 독특하게 작용하는지 중간부터 꽃향 비스무리한 게 올라오면서 민트랑 섞이는데 이게 시원한 게 아니라 좀 습한 꽃밭에 서있는 느낌임

아로마틱이랑 플로럴이 붙어있으니까 처음에는 제라늄 특유의 장미쨩 느낌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걍 애매한 허브 화장품 냄새... 내 체취랑 섞이니까 어디선가 맡아본 남자 스킨로션 향 비슷하게 변하더라

지속력은 4~5시간 정도 가는 거 같은데 확산은 진짜 약함 팔 안쪽에 뿌리고 30분 지나니까 코 박아야 느껴짐 여름에 땀 섞이면 더 금방 날아갈 듯

솔직히 2004년작이라 복고 감성 기대한 것도 있는데 요즘 니치 푸제르들이나 라타파 아사드 같은 클론들에 비하면 뭔가 완성도가 좀 아쉽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디캔값 8천원도 아까운 건 아닌데 풀배는 절대 못 사겠음 교내에서 뿌리기엔 향이 약해서 민폐까지는 아닌데 굳이 이걸 뿌릴 이유가...

혹시 이거 풀배로 쓰는 사람 있으면 베이스 깔리는 느낌 어떤지 좀 알려줘 내 코가 이상한 건지 원래 이런 건지 궁금하네 ㅇㅇ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1

  • 강남언니2026-06-25 03:23:07.524Z

    알싸한 민트, 저는 좋더라고요

    3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제목: 라반 xs sensual skin 디캔 질렀는데 이거 ㅇㄷ? | XS Pour Homme Sensual Skin 후기·커뮤니티 · 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