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록
질문 게시판

여름에 이걸 시원하다고 뿌리면 민폐 확정이요

이 글은 Inexcusable Evil(Inexcusable Evil)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7-09 09:45:07.012Z

334

오존 노트에 건파우더, 블러드 들어간 향을 요즘 같은 철에 꺼내는 건 자살행위에 가깝죠. 사실 이거 계열 자체가 아로마틱이라 민트나 허브 시원함 기대하고 접근하면 뒷통수 제대로 맞습니다. 코파이바 밤하고 시프리올 베이스가 깔리면서 습하고 텁텁한 스모키 미네랄이 올라오는데, 더운 날 피부에서 저게 터지면 향수 뿌린 사람 지나가는 게 아니라 방금 총 맞고 지하실에서 기어나온 사람처럼 느껴져요. 결론은 에어컨 빵빵한 실내 아니면 뿌리지 마시고, 꼭 써야겠다면 무조건 디캔으로 시작하란 말씀.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4

  • 지갑은텅장2026-07-09 14:26:55.758Z

    아 진짜그 스모키 미네랄 베이스가 여름에 터지면 정말 총 맞은 느낌이 아니라지하실에서 썩은 물 머금은 석탄 위에누워있는 기분 들어요 ㅋㅋㅋ 시원한 줄 알고뿌렸다가 회사에서 민원 들어오는 거 순간이었음... 저는 그래서 여름용으로 샀다가 한 번뿌리고 중고로 바로 보냈당 ㅠㅠ 가을비 오는 날 아니면못 뿌리겠더라고요

    3
  • 향수는취미2026-07-10 00:07:00.242Z

    역시 이 향은 여름에 만나는 게 아니었군요.

    3
  • 풀배컬렉터J2026-07-10 12:35:30.999Z

    아, 정말 공감합니다. 건파우더랑 블러드 코드가 피부 온도 만나면 미네랄리티가 극단으로 치솟죠. 저도 작년 여름에 실내인 줄 알고 이 계열 하나 뿌렸다가 야외에서 낭패 본 적 있습니다. 시원할 거란 편견을 버려야 하는 향이에요. ‘지하실에서 기어나온 사람’이라는 표현이 너무 적확해서 읽다 웃었습니다. :)

    1
  • ㅈㅅ요2026-07-11 05:40:22.455Z

    ㅈㅅ 저만 그런가요 오존+블러드는 더운 날 진짜 위험하죠 ㅋㅋㅋ

    2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이걸 시원하다고 뿌리면 민폐 확정이요 | Inexcusable Evil 후기·커뮤니티 · 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