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시 직후 테스트해보고 바로 손에서 놓았던 향으로 기억합니다. 세드라에 기댄 시트러스 오프닝이 그저 밝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푸석하고 가라앉은 느낌이어서 첫 인상이 애매했죠. 이어지는 소프트 스파이시와의 결합도 상쾌함을 받쳐주기보다는 서로의 방향성을 흐리는 인상이어서, 라티장 특유의 정갈한 구성미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르 시트러스 계열이 보여주는 투명한 정돈미에 비하면 다소간 아쉬운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