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가을에 묵직한 우디나 시프레 찾는 분들 많은 건 알겠는데, 정작 샤넬 No 46 같은 건 거의 언급이 없네요. 팩트는 이거 1946년 출시된 건데 플로럴 우디 머스크 계열치고 요즘 기준으로 봐도 밸런스가 상당합니다. 오프닝 베르가못이랑 네롤리가 반짝이는데 이후 자스민, 은방울꽃, 로즈가 화이트 플로럴 결로 깔리고 베이스에 우디랑 파우더리한 머스크가 보풀보풀하게 받쳐요. 다만 단종된 지 오래라 구하기가 문제고, 있다 해도 상태 좋은 빈티지 정품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 결론은 향 자체는 좋은데 현실적으로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서 리바이벌 안 하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