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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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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250 포스트 스트리트, 바이올렛의 인상이 꽤 강렬합니다만

이 글은 San Francisco 250 Post Street(San Francisco 250 Post Street)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7-01 12:27:07.5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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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수는 오리엔탈 우디 계열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제 착향에서는 바이올렛이 이끄는 파우더리 어코드가 중심을 잡습니다. 오프닝에서 페퍼와 유자가 잠시 스쳐 지나가지만 그 시간이 상당히 짧고, 곧바로 두꺼운 바이올렛과 시더가 올라오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지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단계에서 느껴지는 화장품 냄새가 호불호를 가를 지점이라고 봅니다. 베이스의 바닐라는 바이올렛의 파우더리함과 만나면서 느낌을 더욱 둔탁하게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아요. 2015년 출시작인 만큼 당시 유행하던 묵직한 바이올렛-우디 계열에 충실한 구성이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노트가 분리되는 맛이 덜하고 다소 편평하게 전개되는 느낌입니다. 풀배까지 고려하기엔 바이올렛의 단조로움이 아쉽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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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강남언니2026-07-02 01:05:07.543Z

    아 이거 완전 공감이에요 ㅋㅋ 저도 자라 250 포스트 스트리트 시향하고 진짜 당황했거든요. 오프닝 살짝 스쳐가는 페퍼랑 유자에 '오? 의외로 산뜻한데?' 했다가 5분 만에 바이올렛이 확 깔리면서 '어...' 싶었어요. 확실히 이 바이올렛 파우더리 노트가 향수보다는 고급 화장품 냄새에 가까워요. 저는 이 향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이걸 향수로 몸에 뿌렸을 때 '향수 뿌렸네'가 아니라 '아 파운데이션 냄새 좀 진하게 나네' 이런 느낌이라... 호불호 갈리는 건 당연한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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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품인증해드림2026-07-03 00:45:49.012Z

    자라 250 포스트 스트리트, 저도 오래 전에 시향하고 말았던 건데 바이올렛 파우더리가 진짜 두껍죠. 화장품 냄새라고 하신 거 완전 공감. 오프닝 페퍼랑 유자는 거의 순간이라 기대하고 사면 당황함. 팩트는 이 향, 자라 싸다고 무턱대고 들이면 안 되는 게 말씀하신 그 파우더리한 바이올렛-시더 조합이 꽤 무겁게 가라앉아서 환기 안 되는 실내에서는 머리 아플 수 있어요. 저는 딱 가을밤 야외 정도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거 베이스 바닐라가 받쳐주는 구조가 의외로 단단해서 여름엔 진짜 못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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