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러스에 꽂혀서서칭하다가 그린 리브스랑 로터스 들어갔대서 호기심에블라인드 질렀는데... 오픈하자마자 튜베로즈가 헤드샷으로 때리네요 ㅠㅠ 화이트 플로럴 계열 싫어하는 거 까먹고 또 지름 당. 피치가 중간에 살짝 비치긴 하는데 그린함이랑 섞여서 무슨 세제 뿌린 꽃다발 느낌ㅎㅎ... 머스크 베이스는 좀오래 가더라구요. 당근각인가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Giardini Toscani - Podere Fiorito(Giardini Toscani - Podere Fiorito)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지갑은텅장
2026-07-13 10:43:45.655Z
시트러스에 꽂혀서서칭하다가 그린 리브스랑 로터스 들어갔대서 호기심에블라인드 질렀는데... 오픈하자마자 튜베로즈가 헤드샷으로 때리네요 ㅠㅠ 화이트 플로럴 계열 싫어하는 거 까먹고 또 지름 당. 피치가 중간에 살짝 비치긴 하는데 그린함이랑 섞여서 무슨 세제 뿌린 꽃다발 느낌ㅎㅎ... 머스크 베이스는 좀오래 가더라구요. 당근각인가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저 완전 공감이에요ㅋㅋㅋ 저도 예전에 시트러스 찾다가 노트만 보고 블라인드 질렀다가 진짜 뒷통수 맞은 적 몇 번이라서 남일 같지 않네요. 특히 튜베로즈는 진짜 취향 아니면 충격으로 다가오잖아요. 저는 화이트 플로럴 자체는 좋아하는데 튜베로즈는 왠지 모르게 꼭 그 특유의 고무 냄새? 플라스틱 약간 녹은 느낌이랑 같이 올라와서 초반에 너무 힘들더라고요. "세제 뿌린 꽃다발" 이 표현 진짜 웃프게 와닿아요ㅎㅎ 그린함이랑 로터스가 상쾌하게 받쳐줄 거라 기대했는데, 튜베로즈가 그린 노트 만나면 오히려 더 인공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거기다 피치까지 살짝 비치니까 과일향 세제로 꽃 닦은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차라리 피치가 더 확실하게 올라왔으면 좀 구원받았을 텐데, 애매하게 숨어있으니까 더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머스크 베이스가 오래 간다는 건 좀 의외네요. 보통 이런 화이트 플로럴+시트러스 계열은 베이스가 금방 날아가버리는 경우 많은데, 그나마 남은 게 머스크라니... 저라면 그 머스크가 무슨 느낌인지가 궁금해요. 클린 머스크면 그나마 괜찮은데, 동물성 머스크 느낌 살짝이라도 있으면 진짜 속에서 열불 날 듯ㅋㅋ 당근각 고민이시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케이스는 일주일 정도 두고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처음 오픈했을 때 충격이 너무 커서 그렇지, 며칠 지나면 코가 적응할 수도 있고, 또 날씨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는 향도 있으니까요. 근데 화이트 플로럴 자체가 싫으신 거면 며칠 있다가 다시 시향해보고, 그래도 그 세제 꽃다발 느낌이면 그냥 정리하시는 게 속 편하실 거예요. 향수는 결국 취향 존중이 제일이라서ㅎㅎ 저도 요즘 블라인드 실패담 쌓이고 있어서 완전 동병상련이에요. 그래도 덕분에 저는 이 향수는 시향부터 해보겠다고 다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