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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Fields at Nightfall, 달콤한 실험의 아쉬운 결말

이 글은 Fields at Nightfall 2020(Fields at Nightfall 2020)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6-21 12:40:07.52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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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의 Fields at Nightfall 2020을 시향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잘 만든 프랄린을 이런 가격에?'였습니다. 실제로 탑노트에서 터지는 프랄린의 달콤함은 상당히 정교해서 기대를 갖게 합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스민이 올라오면서부터 향이 급격히 무너지는데, 마치 합성 파우더향을 억지로 꽂아넣은 듯한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베이스의 앰버와 샌달우드는 존재감이 희미해서 드라이다운에서는 값싼 바디미스트를 뿌린 듯한 잔향만 남더군요. 프랄린 오프닝만 떼어놓고 보면 용기 있는 시도였고 가격을 고려하면 이해 못 할 바는 아닙니다만, 결국 이 향은 '시작의 반짝임'을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한 아쉬운 케이스네요. 변호사 사무실이나 법원 출근용으로는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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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ㅇㅇ2026-06-22 05:11:07.502Z

    ㅇㅇ ㅋㅋㅋ 나도 Fields at Nightfall 시향해보고 완전 공감함 처음에 프랄린 터질 때 ㄹㅇ 오 이거 잘샀다 싶었는데 자스민 올라오는 순간부터 걍 합성 향수 특유의 그 가루냄새... 뭔가 화장품 매장에서 맡는 파우더리랑은 다른 싸구려 느낌 베이스 깔리는 부분도 앰버가 너무 과해서 프랄린이랑 따로 놀더라 ㅋㅋ 가격 생각하면 뭐 용서되긴 하는데 그래도 기대를 너무 했나봄 자라 향수들 가끔 이런 패턴 많음 탑노트만 잘 만들어놓고 미드 베이스에서 무너지는 거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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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은텅장2026-06-23 07:01:07.541Z

    아 이거 진짜 공감된다... 나도처음에 프랄린 터질 때 '오? 자라 이번엔제대로 만들었나?' 싶었는데 자스민 올라오는 순간 표정이 굳어지더라 ㅠㅠ 진짜말로는설명 안 되는 인위적인 파우더향이 확 꽂히면서 앞에잘 깔아놨던달콤함다 망가뜨리는 느낌... 결국 한번 테스트하고방출행이었당. 가성비로 한 방 노렸다가뒷심부족한 케이스인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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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에민감2026-06-23 12:24:07.576Z

    샌달우드에서 뚝 끊기셨네요, 아마 쓰시려던 말 베이스의 앰버와 샌달우드가 너무 무겁게 깔린단 얘기였을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라 공감합니다. 프랄린은 분명 괜찮았는데 자스민 올라오면서 급격히 인공적인 분말감이 생기더라고요. 결국 두통 와서 손 털었습니다. 시트러스나 머스크 계열 아닌 이상 저한텐 자라 향은 도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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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카빈조아2026-06-23 14:36:07.529Z

    아자라에서프랄린 자스민조합이면이미불안하긴했는데역시냐 ㅇㅇ 통카빈 없는구르망은결국 어딘가헛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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