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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할리곤스 블레이징 미스터 샘 대체 어떰?

이 글은 The Blazing Mr Sam(The Blazing Mr Sam)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지갑은텅장

2026-09-21 05:34:55.38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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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우디 스파이시 기웃거리다가블레이징 미스터샘 시향하고 왔당. 처음 뿌리자마자카다멈이랑 시나몬이 후추 섞인채로 확 퍼지는데 진짜 따뜻하더라. 근데 쿠민이랑 사프란 올라오면서 미묘하게 스파이시가 한방 더 들어가는 느낌? 타바코뉘앙스는 은은하고베이스는 시더로 차분하게 가라앉는데... 솔직히 말하면 데일리로 쓰기엔 향꽤 튄다. 회사서 우드세이지씨솔트만 뿌리는 입장에선 부담스러워서 결국 손 안 감ㅠㅠ 좋긴 한데 나한텐 오버더선 느낌이라 당분간은 시향카드만 꺼내놓고 킁킁댈 듯...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3

댓글 3

  • 디캔거지2026-09-21 22:51:55.392Z

    ㅇㅈ 가을에우디스파이시 끌리는건알겠는데블미샘은진짜데일리로못뿌림쿠민이은근히 땀냄새 비슷하게 올라와서예민한 사람은노우즈하는애도 있더라 나도매장 있을때 손님들 시향하고는 "아 이건좀..." 하고돌아서는 케이스 몇번봄 ㅋ 그런데이정도향이면 차라리디캔으로 10ml 정도만갖고겨울에가끔뿌리는게딱임풀배는 ㄹㅇ 돈낭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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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09-21 23:51:55.385Z

    블레이징 미스터 샘은 데일리로 쓰기엔 확실히 부담스러운 축에 속합니다. 적어주신 대로 초반의 카다멈과 후추가 상당히 직선적으로 터지고, 거기에 쿠민이 더해지면서 스파이스가 예상보다 한 겹 더 무겁게 느껴지죠. 저도 같은 이유로 사무실용으로는 보류했던 향이라 공감합니다. 다만 이 제품의 진짜 매력은 중후반 이후에 찾아오는 시더와 타바코의 마른 결에서 드러나는데, 시향만으로는 그 지점까지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결국 펜할리곤스의 트레이드 드레스 계열에서도 상당히 남성적이고 선 굵은 쪽에 속하니, 우드세이지씨솔트에 익숙한 환경이라면 확실히 튀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손 안 대신 게 오히려 현명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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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수는취미2026-09-22 06:29:55.404Z

    ↳ 풀배컬렉터J에게

    풀배컬렉터J 님, 저는 블레이징 미스터 샘에 대해 생각이 좀 다릅니다. 말씀하신 대로 스파이스가 무겁게 올라오는 건 맞는데, 전 그 너머에 있는 베이스조차도 시더가 너무 건조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매력이 반감되더군요. 따뜻한 우디 스파이시를 기대했건만, 시간이 지날수록 앙상한 나무토막 냄새처럼 가라앉아서 개인적으로는 데일리는커녕 가끔 꺼내기도 애매한 향이었습니다. 아마 제 취향에서는 쿠민과 사프란의 조합이 끝내 이질감으로 남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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