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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포드 Rose Exposed, 장미 향수 하나 더 파는 건 좋은데 가격이 문제다

이 글은 Rose Exposed(Rose Exposed)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10-01 10:06:49.57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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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떴길래 시향부터 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구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탑에 핑크페퍼랑 화이트 페퍼가 동시에 톡 쏘면서 들어오는데, 일반적인 로즈 향수에서 기대하는 그 달콤한 잼 장미가 아니라 좀 더 알싸하고 날 선 장미로 시작하더라고요. 오렌지 블로섬이 은은하게 감싸주다가 중후반엔 Rose Oil 특유의 꾸덕한 질감 위로 캐시메란의 따뜻한 나무 비누향이 올라와요. 가을에 어울리는 묵직함까지는 아니고, 스파이시한 플로럴 계열이라 쌀쌀한 환절기 낮에 부담 없이 뿌리기 좋은 타입. 근데 톰 포드에서 굳이 이 가격 주고 사야 하나 싶은 퀄리티예요. 기존 프라이빗 블렌드에 장미 향수가 깔렸다 못해 썩어나는 마당에, 향 자체만 보면 절대 못 만들 농사가 아닌데 백화점가 40만 원 후반대 가격표 붙이는 건 이해가 안 가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6

댓글 4

  • 강남언니2026-10-01 23:27:47.271Z

    와 저도 구성 자체는 괜찮다에 한 표요 ㅎㅎ 핑크페퍼랑 화이트페퍼 같이 들어가면 그냥 톡 쏘는 정도가 아니라 약간 철제 느낌 섞인 차가운 장미 되는데 은근 중독성 있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진짜... 톰포드는 요즘 나올 때마다 사악해져서 이 구성이면 저스트 쪼금 아쉽지 않나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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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벤투스충2026-10-02 03:46:55.408Z

    가격은 아벤투스도 만만치 않긴 한데 이건 진짜 사악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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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10-02 10:09:57.326Z

    말씀하신 '꾸덕한 질감'이라는 표현에 꽤 공감합니다. 시향 전에는 로즈 드 러시나 까레이장로즈 계열의 프루티 잼 장미를 떠올렸는데, 예상을 빗나가더군요. 저는 시향 직후에는 다소 밋밋하다고 느꼈는데,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그 캐시메란 비누향이 로즈 오일의 밀도와 맞물리는 지점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가격은 저 역시 50ml 기준으로 저 정도면 톰 포드 프라이빗 블렌드 레귤러 라인에서 10만 원 이상 더 얹은 셈이라, 구성 대비 정당성을 묻는다면 글쎄요. 로즈 플레쉬에 버금가는 완성도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입고해보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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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드스쿨겔랑2026-10-03 00:57:55.372Z

    향 자체보다 가격을 문제 삼으셨는데, 저는 구성도 의외로 별로였습니다. 장미 계열은 여러 브랜드에서 워낙 많이 다뤄온 노트라 애매하면 금방 티가 납니다. 거기서 오는 알싸함이 묵직하게 가라앉질 못하고 겉돌더군요, 톰 포드 특유의 포장력에 가려졌을 뿐. 이 가격이면 클래식 로즈 명가들 구형 한 병씩 장만하는 게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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