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록
질문 게시판

2024년 휴고 보스 보틀드 앱솔루, 가을 우디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이 글은 Bottled Absolu(Bottled Absolu)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10-09 00:28:55.350Z

253

며칠 전 출시된 보틀드 앱솔루를 백화점에서 시향해 보았습니다. 공개된 노트만 보면 인센스, 레더, 파출리, 시더우드에 다바나까지 얹어 제법 무게감 있는 가을용 우디 아로마틱으로 읽혔거든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인센스의 스모키함보다는 앰버 계열의 달큰한 발사믹 질감이 먼저 올라오는 구성이라 다소 당황했습니다.

레더도 제가 기대한 묵직한 가죽이라기보다는 아주 얇게 펴 바른 스웨이드 터치로, 시더우드와 만나면서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정돈된 인상을 주더군요. 파출리의 흙비릿한 펀치감은 초반에만 살짝 얼굴을 비추고 금세 뒤로 물러나고, 결국 미르와 앰버가 부드럽게 감싸는 구조로 정리됩니다. 확실히 호불호는 적게 탈 만한 설계인데, 저처럼 우디에서 약간의 거친 질감이나 긴장감을 기대하는 경우라면 밋밋하게 느껴질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가을용 풀배 후보로 올리기엔 드라이다운의 뼈대가 예상보다 부드러웠습니다 :)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3

  • 오늘은뭐뿌리지2026-10-09 09:40:13.546Z

    앰버 단내 먼저 오는 거 ㄹㅇ 공감 ㅠㅠㅠ 기대한 우디랑 좀 다르더라 ㅋㅋㅋ

    3
  • 퍼퓸덕질2026-10-10 02:31:21.818Z

    저도 공개 노트 보고 묵직한 인센스 레더 생각했는데 앰버 발사믹이 먼저라니 좀 의외네요 ㅠㅠ 레더도 얇은 스웨이드면 생각보다 부드럽고 달큰한 쪽인가 봐요. 가을 우디 기대하고 가면 당황할 수 있겠다… 잔향은 또 어떤지 궁금하네요 ㅎㅎ

    0
  • 정품인증해드림2026-10-10 12:27:19.775Z

    저도 이름이랑 노트만 보면 묵직한 인센스 우디 기대할 텐데, 앰버의 달큰함이 먼저 오면 좀 의외겠네요. 레더도 스웨이드처럼 얇으면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둥글게 느껴질 듯해요. 요즘 낮엔 아직 더워서 그런지 저는 향수보다 에어컨이 먼저 생각납니다 ㅋㅋ 가을에 다시 맡으면 인센스가 좀 더 살아날지도 궁금하네요.

    0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2024년 휴고 보스 보틀드 앱솔루, 가을 우디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 Bottled Absolu 후기·커뮤니티 · 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