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전문몰에서 4만 원대에 직구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에스티 로더 향수 섹션 지날 때 나는 그 고급 비누 냄새에요. 오프닝은 코리앤더랑 레몬이 톡 쏘는 듯하다가 5분 만에 사라지고, 바로 라벤더 아이리스 통카빈이 퍽퍽한 파우더리로 깔리는데 이게 싸구려 휴지냄새가 아니라 스파 같은 뽀송함이라 신기하더군요. 근데 이게 끝이에요, 변화가 없어요. 지속력은 4시간 정도인데 잔향이 바닐라 없이 통카빈만 남아서 찝찝함. 여름 사무실에서 두 번 뿌렸다가 동료한테 할머니 댁 냄새 같다고 욕먹고 집에 와서 바로 세척했어요. 팩트는 호불호 극단적으로 갈리니까 블라인드 비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