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거의 반값에 업어온 핑크 슈가, 실온에 좀 오래 방치돼서 그런가 뿌리자마자 알코올향 확 올라오더니 솜사탕이 아니라 불타는 설탕으로 변하더라 ㄷㄷ 초반 라즈베리랑 오렌지 상큼한 건 0.1초 사라지고 카라멜 바닐라가 폭격하는데 진짜 숨 막힐 뻔 ㅋㅋㅋ 리코리스 특유의 그 씁쓸 아린 맛이 느껴지는데 이게 구세주인지 화형식에 부채질인지 모르겠음... 무화가 잎은 코를 박아야 겨우 숨 쉬는 정도. 여름에 이거 뿌린 내가 원망스럽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