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에 있길래 걍 시향지에 뿌려봤는데 첨에 만다린이랑 애프리콧이 확 올라와서 '오? 달달하니 괜찮네?' 했다가... 10분 뒤에 페퍼랑 핑크페퍼가 확 올라오면서 코가 살짝 따갑더라구여 ㅠㅠ 프리지아 화이트플로럴이랑 섞이니까 약간 2000년대 초반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 냄새...? 나쁘진 않은데 소개팅용으로 뿌리기엔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 애매했엉 ㅎㅎ 잔향은 은은하게 플럼이 남는데 이건 좀 괜찮았어요 >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Paco Rabanne Pour Elle(Paco Rabanne Pour Ell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민지찡
2026-08-25 11:05:09.421Z
미디움에 있길래 걍 시향지에 뿌려봤는데 첨에 만다린이랑 애프리콧이 확 올라와서 '오? 달달하니 괜찮네?' 했다가... 10분 뒤에 페퍼랑 핑크페퍼가 확 올라오면서 코가 살짝 따갑더라구여 ㅠㅠ 프리지아 화이트플로럴이랑 섞이니까 약간 2000년대 초반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 냄새...? 나쁘진 않은데 소개팅용으로 뿌리기엔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 애매했엉 ㅎㅎ 잔향은 은은하게 플럼이 남는데 이건 좀 괜찮았어요 >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저도 거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프닝은 분명 좋아요. 만다린이랑 애프리콧이 올라올 때는 아 이거 괜찮을지도 하고 기대를 좀 했는데, 중간부터 화이트 플로럴이랑 페퍼가 올라오면서 확실히 묘하게 낡은 인상이 되더군요. 뭐랄까 향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10~15년 전에나 자주 맡았을 법한 안전한 화장품향 같은 느낌이라 지금 시점에서 첫인상용으로 고르기엔 좀 애매합니다. 저는 드라이다운에 플럼이랑 바닐라만 조금 더 뚜렷하게 남았다면 그래도 달라졌을 텐데, 그게 화이트 머스크랑 뭉개지면서 코에 맴도는 방식도 아쉬웠고요. 소개팅보다는 혼자 은은하게 즐기거나, 딱히 인상을 남길 필요 없는 자리에서면 모를까 추천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