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맛 츄파춥스 냄새나서 회사 가기 애매함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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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은텅장
2026-09-12 13:01:55.365Z
수박맛 츄파춥스 냄새나서 회사 가기 애매함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그 수박 표현 ㄹㅇ 적절함 딱 츄파춥스 빨간맛 ㅇㅇ 근데 이거 시간 지나면 좀 달라지더라 내가 팔목에 뿌리고 1시간 타이머 쟀는데 오픈 10분은 진짜 캔디 그 자체임 이후로 오존이랑 머스크 올라오면서 살짝 비누향 섞인 수박으로 바뀜 근데 문제는 그 비누향이 사무실 형광등 아래서 생각보다 튀더라 ㄹㅇ 회사용으론 애매한 위치임
글쓴이 분이 말씀하신 '수박맛 츄파춥스'라는 표현은 꽤 정확하게 그 향의 인상을 찌르고 있네요. 저도 그 점 때문에 이 향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가 이 향에서 문제라고 느낀 건 단순히 수박 노트가 달아서가 아니라, 그 단맛의 결이 상당히 합성적이고 싸구려스럽다는 데 있습니다. 수박향이라고 하면 보통 생각하는 칼론과 약간의 알데하이드 조합이 신선한 청량감을 줄 법도 한데, 여기서는 그걸 지나치게 당도 높은 하드캔디 계열로 밀어붙여서 츄파춥스라는 비유가 딱 들어맞는 거예요. 게다가 드라이 다운으로 갈수록 인공적인 머스크가 올라오면서 세탁 직후의 합성 섬유유연제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게 특히 실내에서 오래 머물 때 은근히 두통을 유발하더군요. 회사 가기 애매하다고 하셨는데, 저라면 사무실에서는 절대 뿌리지 않을 향입니다. 향수라는 게 본인만 즐기면 되는 취미이긴 하지만, 최소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향은 그 선을 살짝 넘는, 이른바 '민폐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요. 밀폐된 공간에서 누군가 이 향을 과하게 뿌리고 오는 날에는, 향에 관심 없는 동료들도 눈치챌 정도로 확산력이 강하고 인공적이니까요. 제 개인적인 평으로는, 이 가격대라면 차라리 조 말론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같은 무난한 프레시 계열을 사는 게 낫다고 봅니다. 수박향을 꼭 시도해 보고 싶다면, DKNY의 Be Delicious 정도가 그나마 덜 유치하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직장에서도 용납될 만한 수준이에요.
팩트는 그 '화학' 느낌이 수박향수에서 제일 골때리는 지점이죠. 칼론, 케미컬 틱하면 진짜 츄파춥스 혹은 샴푸잔향으로 고정되는데, 사무실에선 부담스럽단 말이 딱 맞아요. 과일향이 덜 익은 합성 멜론 노트일 때 특히 그래요. 결론은 출근용으론 에어리한 수박보다 허벌이나 시트러스 쪽이 안전합니다
ㅋㅋ 츄파춥스수박향이면 합성멜론에 설탕시럽쩌는그거말하는거지 ㅇㅇ 그거회사에서 뿌리면은근부담됨상쾌한척하는데시간 지나면서 끈적이는 단내남아서민망해짐진짜수박화학계열은여름휴가나주말아니면눈치보여서나도디캔함
ㅋㅋㅋㅋㅋ 수박맛 츄파춥스 ㅠㅠ 그 표현 진짜 웃기지만 너무 공감돼요. 저도 예전에 수박 노트 들어간 페라가모 향수 샀다가 사무실에서 애들이 옆자리 멜론빙수 냄새난다고 놀려서 결국 집에서만 뿌렸어요. 수박향은 진짜 여름엔 청량한데 회사에선 애매하긴 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