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나는통카바닐라만 보면정신못차리는구르망충이라 시트러스 계열은 거의안사는데 요즘카페에서여름시즌메뉴개발하느라레몬 필오일이랑시나몬 시럽 만지다보니까 갑자기궁금해져서그냥 질러봤음아라비야트마르와
아라비야트 프레스티지 라인인데가격이진짜 말도 안되게저렴하길래 향수전문몰에서블라인드로 겟 ㅋㅋㅋ 4만원대였나
뿌리자마자 느낀건 ㄹㅇ 레몬사탕폭격 칼라브리안베르가못이랑시칠리안오렌지가터지는데이건진짜청량함을 넘어서 거의구연산레몬 캔디그자체임 생강이랑시나몬이뒤에서받쳐주는데내가생각한따뜻한스파이시가 아니라 그냥얼얼하게톡 쏘는느낌
네롤리는은은하게깔리는데 이게문제가아니라 탑노트지나고나니까갑자기암브록산비슷한 합성앰버가확 올라옴 이거 ㄹㅇ 호불호갈린다나는 솔직히 별로였음 왜냐면레몬사탕에서갑자기싸구려방향제앰버로변신하는데 그사이에 생강 시나몬이애매하게남아서 전체적으로 화장실탈취제에 레몬오일뿌린느낌 ㅋㅋㅋㅋ
그리고내가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지속력이랑 잔향인데 이거뿌리고 2시간뒤에 팔안쪽에코박아야겨우 남아있음 옷에는 4시간정도 가는데그것도자기전에 맡으면사라짐 여름에쓰라고만든건지 지속력이의도된건지모르겠는데 솔직히이정도면 디캔하기도애매함
가장치명적인 단점 말해줌 이거뿌리고카페출근했는데사장님이 "야너오늘무슨 청소세제쏟았냐" 이말듣고바로직원휴게실가서 씻어냄 ㅋㅋㅋㅋㅋ 레몬향이너무인공적이어서 커피 향이랑섞이니까 진짜레몬세제 이외에는설명불가
그래도 장점 하나는있어서 적어봄 초반 10분은진짜청량하고기분좋음 여름에에어컨바람살짝 닿으면레몬 아이스티 마시는기분이라 이거 딱그때까지만뿌리고다니면 ㄱㅊ을지도 근데나는절대재구매 안함
총평:
- 프레시스파이시좋아하고합성앰버에 거부감없는사람은시도해봄직
- 근데 나처럼통카바닐라 달달이만찾는 구르망충은걍 손절하셈
- 지속력약하고 인공적인 레몬향이끝까지따라다님
- 블라인드 실패담하나추가됐다 시즌 메뉴레몬 시럽만들다가꽂혀서산내잘못임 ㅋㅋㅋ
다음엔그냥내취향대로 토바코바닐리필이나살란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