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시트러스 찾다가 가격에 홀려서질렀는데첫 향이너무 쎄서 회사에선 못뿌리겠당... 첫인상은진짜 합성레몬 냄새 폭탄인데 두시간 지나니까 자작나무랑 가죽 올라오는건 취향이라 애매하네 ㅠ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Club de Nuit Intense Man Parfum(Club de Nuit Intense Man Parfum)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지갑은텅장
2026-07-05 07:27:34.805Z
여름용시트러스 찾다가 가격에 홀려서질렀는데첫 향이너무 쎄서 회사에선 못뿌리겠당... 첫인상은진짜 합성레몬 냄새 폭탄인데 두시간 지나니까 자작나무랑 가죽 올라오는건 취향이라 애매하네 ㅠ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씨디엔임... 저도 딱 그 레몬 세제 느낌 때문에 한 번 시험 삼아 뿌려보고는 2주 정도 방황하다가 결국 장터로 보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첫 분사 직후에는 진짜 이걸 누가 '어벤투스 대체'라고 말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인위적인 합성감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시트러스라기보다는 주방세제에 가까운 그 톡 쏘는 알코올성 레몬 냄새, 저는 그걸 도저히 즐기질 못하겠더군요. 물론 본문에 쓰신 것처럼 두세 시간 지나면 자작나무 특유의 그을린 듯한 스모키함이나 약간의 가죽 뉘앙스가 올라오는데, 그 베이스 자체는 나름 견딜 만합니다. 문제는 그 중간 과정이 너무 길고 시끄럽다는 점이죠. 향수라는 게 결국 탑노트와 미들에서 전체적인 인상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요한 초중반부가 버티기 힘들 정도로 공격적이면 저한테는 그냥 불편한 향이에요. 아무리 드라이 다운이 취향에 맞더라도, 매번 뿌릴 때마다 그 서너 시간을 인내한다는 게 솔직히 스트레스였습니다. 가격 메리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훌륭하다'보다는 '값이 싸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 쪽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코의 느낌일 뿐이지만, 원본이 품고 있는 자연스러운 스파이시함이나 공기감 같은 섬세한 레이어는 거의 느껴보지 못했고요. 합성 원료를 거칠게 쌓아올린 느낌이 너무 강해서, 사무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절대 사용할 엄두가 안 나더군요. 본문 작성자분이 회사에선 못 뿌리겠다고 하신 부분 백 번 공감합니다.
아 ㅋㅋㅋㅋ 이거 공감된다 진짜... 씨디엔임 오프닝은 진짜 합성레몬 세제 그 자체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손목에 뿌리고 아 이거 망했구나 싶었는데, 시간 좀 지나니까 자작나무랑 가죽 올라오는 거 보고 '어? 이게 되네?' 싶었음 ㅎㅎ 근데 회사에선 진짜 못 뿌리겠어요 그 오프닝 땜에... 요즘엔 그냥 전날 밤에 옷장에 미리 뿌려두고 다음날 입는 꼼수 씁니다
에디티합성레몬지옥 ㅇㅈ ㅠㅠ 나도 디캔으로겪어봄 근데두시간뒤에 가죽올라오는거면차라리겨울에나쓰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