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 이번에 디캔 돌리다가 그리 몽테뉴 입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내 취향은 아니었음 처음 뿌렸을때 베르가못이랑 자몽 터지면서 상큼하게 열리길래 오 봄에 딱이네? 했는데 15분 지나니까 자스민이랑 로즈 꽃향기가 진짜 쎄게 올라옴 근데 여기서 파출리랑 오크모스가 같이 치고 나오니까 갑자기 80년대 영화에 나올법한 올드스쿨 시프레로 변신하더라 ㄹㅇ 당황 딸기노트 있다길래 좀 달달하겠지 기대했는데 그런거 1도 없고 그냥 쌉싸름한 레트로풍 오드코롱 느낌
여친이랑 데이트할때 한번 뿌려봤는데 좀 있다가 "오빠 오늘 향수 뭐야? 교수님 냄새나" 이러길래 바로 정신차림 20대 초반이 쓰기엔 아직 무게감 쎄서 옷장에 모셔두는중 여름에 슬슬 꺼내볼까 생각중인데 글쎄다 근데 지속력은 미쳤음 아침에 두번 뿌린게 저녁까지 가고 잔향은 우디+이끼가 은은하게 남아서 이건 ㅇㅈ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