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름 향찾는다고 시트러스만 들이키던 내가 조 말론 Pomegranate Noir를 왜 꺼냈냐면... 작년 가을에 직구로 샀다가너무무거워서 처박아뒀거든. 오늘아침에 문득 '여름에 이런스파이시함이오히려 반전일 수도 있지않나?' 하고 한 번 뿌려봤는데, 초반 플럼이랑 라즈베리가 확 터지면서 달콤한가? 했다가 5분 뒤에클로브 땜에 목이 따뜻해지는 기분... 30도 넘는 날씨에이건 진짜 아니야, 내가 미쳤지 ㅎㅎ. 결국 손목 씻어 냈지만 잔향이우디하게 깔려서 점심 내내 사우나에서향초 뿌린 기분이었당. 올여름엔 그냥 수박 향으로나 만족해야겠어...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