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에서 하페티 레더 디캔 5ml 업어옴 가을용 묵직한 레더 땡겨서 기대했는데 첫 시향부터 미간 찌푸려짐 ㅋㅋ 탑노트 베르가못이랑 카다멈 터질땐 괜찮았음 오 여기까지는 존맛각인데
근데 20분쯤 지나니까 자두(플럼)가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가죽이랑 섞이는데 이게 렉서스 신차 시트냄새가 아니라 동네 구두수선소 앞에서 오래된 가죽소파에 프루츠칵테일 쏟은 느낌임 아 ㅋㅋ 라벤더랑 그린노트가 중간에 살짝 비치긴 하는데 이미 늦었더라
두통은 없는데 계속 맡고 있으면 속이 느글느글 확실히 호불호 극갈릴만함 내가 기대한건 뿌직한 퀄리티 레더였는데 프루티 레더라 별로 혹시 살사람은 무조건 시향먼저 해라 풀배 살뻔했다 ㄹㅇ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