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난 제품 자체는 정품이니까 그건 짚고 넘어가고요. Turathi Blue, 블루 드 샤넬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호기심에 한 번 사봤습니다. 2021년작이고 아로마틱 아쿠아틱 계열인데, 첫 분사는 시트러스가 확 터지면서 시원한 느낌은 확실히 납니다. 문제는 그다음 전개가 너무 평이해요. 앰버랑 머스크, 우디가 무난하게 깔리면서 무슨 향수인지 분간이 안 가는 시점이 금방 옵니다. 팩트는 근처 올리브영 가면 비슷한 향이 칠팔천 원짜리 바디 스프레이에도 있어요. 가품 논쟁할 가치도 없이 그냥 밋밋해서 제 기준에선 실패. 뿌리고 1시간 뒤면 나는 왜 이걸 샀지 싶더라고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