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시향지펴놓고 10분만에두통와서정신못차렸음 ㅋ 캐롤라이나헤레라 AquaFlore 말하는거임 처음뿌리자마자멜론이랑복숭아가 확터지는데이게 지금 2025년에 맡을향이 맞나 싶을정도로 올드함 만다린오렌지가 상큼하게 잡아주는것도아니고그냥달달한 과일향이 파우더랑섞여서 90년대 화장품 매장냄새남 ㄹㅇ 엄마화장대서랍열면나는그 비누향에 시클라멘인지바이올렛인지하는 보라색꽃내가덮치는데 BA 3년할때도이런 노트조합이면손님들이 대부분고개갸웃하다가슬쩍내려놓고감 ㅇㅈ
중간노트로넘어가면서자스민이올라오는데이것도청량한 자스민아니고파우더리하게눅진한자스민임 백화점에서 이거추천받은사람들 90%가매장에서 "어? 생각보다무거운데요" 이말 꼭함 나도면세점시향지에 두번 뿌리고 돌아다녔는데한시간쯤지나니까 목뒤가뻐근하면서두통슬슬오더라 화이트플로럴알러지있는 사람은 절대 손대면 안되는향
지속력은미쳤음 ㅋㅋㅋ 옷에 묻은건 삼일 내내감 티셔츠빨아도 잔향이남아있어서 빨래할때섬유유연제더넣어야됨 이정도면지속력 좋다고좋아할게 아니라 그냥민폐수준 여름에이거뿌리고 지하철타면주변사람들 다 힐끔거릴걸
가격도진짜이해안감 1997년에나온향수인데 아직도백화점에서 15만원넘게받더라 면세에서도 100ml가 12만원대인데 디캔 10ml가 2만원이면차라리그돈으로 라타파야라하나사고만다 야라가 파우더리 화이트플로럴로 치면이거보다훨씬현대적인무드고층도얇음 AquaFlore는좋게말하면 복고고 솔직히말하면 촌스러움
근데 신기한건 40대이상여성분들중에 이거찾는분들꽤 있음 내가 BA할때도 단골언니들중에 "옛날에쓰던향이그리워서" 하면서사가는케이스많았고 그 감성이해는하는데 2025년에 굳이풀배살이유는 1도없음 디캔으로 5ml만 사서추억팔이하고끝내라 난 면세점시향지 공짜로 두장얻은것도후회중임 ㅋ 지갑에서아직도그파우더리자스민냄새 남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