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 울트라바이올렛 리퀴드 메탈. 2004년작이라니 좀 오래됐죠. 중고나라에서 만원대에 올라왔길래 그냥 궁금해서 업어왔어요. 원래 3교대할 때는 시원한 민트계열로 기분 전환좀 해볼까 싶었는데... 흠, 첫느낌은 진짜 알루미늄 깡통에 담긴 껌 같은 민트향이에요. 만다린 오렌지랑코리앤더가 섞여서 상큼해야 하는데, 제 팔에서는 금속성 비릿함이 먼저 올라오더라구요. 뿌리고 30분쯤 지나니까 앰버랑 머스크가 깔리면서 좀 차분해지는데, 이 조합이 여름 밤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땀좀 나기 시작하면 그 민트가 치약 냄새처럼 변할 것 같은불길한 예감이... 그래도 만원에 이 정도 지속력이면 나쁘지않네요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