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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향수 후기

2009년의 무거운 장미, Midnight Oud

이 글은 Midnight Oud(Midnight Oud)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올드스쿨겔랑

2026-07-21 23:45:07.53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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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장터에서 우연히 구한 병인데, 뚜껑 열자마자 사프란과 카스토레움의 동물성 감도는 첫 인상에 '아, 이건 젊은 친구들이 쉽게 접근할 향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백화점에서 2009년 처음 테스터 만져보고는 손이 안 갔던 이유가 기억나더군요. 장미의 달콤함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만한, 파피루스와 우드가 빚어내는 건조하고 쓸쓸한 오리엔탈이지요. 지속력은 여전히 좋아, 겨울날 외투에 스며든 잔향을 맡으면 오래된 서재에서 흘러나오는 먼지 낀 시간 냄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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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댓글 3

  • 젤리향좋아2026-07-23 02:26:07.523Z

    아미드나잇우드 나도 시향카드에속아서 질렀다가장롱행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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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린맘2026-07-23 02:54:07.523Z

    아, 이거 저도 백화점에서 테스터 맡아보고손 떼던 기억 나네요. 사프란에 그 건조한 우드, 카스토레움까지... 기대했던 달콤한 장미가아니라서 당황했어요 ㅋㅋ 지금 같으면 겨울에 코트에 뿌려보고 싶은데 그땐 너무무겁게 다가왔더라구요. 원글님 표현대로 쓸쓸한 오리엔탈이라는 게 딱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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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후니치2026-07-23 11:25:07.530Z

    아... 이거 진짜 2009년 원조 미드나잇 우드 맞나요? 저 비슷한 시기에 백화점 가서 테스트해보고 무슨 향이 이렇게 무겁나 싶어서 손가락만 찔끔 묻히고 말았던 기억 나네요 ㅋㅋ 그때는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 소화 못했는데, 나이 드니 저런 건조한 오리엔탈이 오히려 궁금해지더라구요. 확실히 달콤한 장미 기대하고 접근하면 안 되는 향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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