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록
향수 후기

뮈글러 미로와 데 주아요, 가을 우디라길래 영업용으로 기대했는데...

이 글은 Mirror Mirror Collection - Miroir des Joyaux(Mirror Mirror Collection - Miroir des Joyaux)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출근길지옥철

2026-09-07 15:23:52.564Z

542

요즘 같이 선선할 때 우디 시프레 계열이 제격이라길래 얘도 슬쩍 들여봤네요. 백화점에서 테스트할 때만 해도 베르가못에 부르봉 페퍼가 톡 쏘는 첫 인상이 꽤 괜찮았거든요. 근데 출근길 지하철에서 셔츠에 살짝 뿌리고 갔는데 이게 참... 나중에 올라오는 헬리오트로프랑 넛맥 그 파우더리함이 은근하게 깔리는데 뭔가 묘하게 올드하더라고요. 영업 뛰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건 좋은데 상대방이 "옛날 화장품 냄새" 같다고 느낄까봐 스스로 불안해지네요. 결국 점심 먹고 바로 화장실 가서 소매 걷고 물티슈로 슥슥 닦았습니다. 이런 거 보면 진짜 영업용은 무난한 시트러스우디가 답인 것 같아요, 결국 소바주 다시 꺼냈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5

댓글 2

  • 눈팅만5년2026-09-08 09:14:55.573Z

    ㅋ 결국파우더리 올드함에무게감실종이구나 ㅇㅈ

    4
  • 향수는취미2026-09-09 11:19:55.363Z

    아, 그 할머니 화장대 말 이해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손절한 향이 몇 개 있어요. 헬리오트로프 같은 달콤 파우더리 노트가 베이스에 깔리면 의외로 오래된 립스틱이나 분 냄새로 변질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특히 넛맥 같은 스파이스랑 만나면 더 그런 느낌이 강하게 올라오고요. 첫 시향 때는 괜찮다가 시간 지나면서 본심 드러내는 타입은 결국 저한텐 안 맞더라고요.

    4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뮈글러 미로와 데 주아요, 가을 우디라길래 영업용으로 기대했는데... | Mirror Mirror Collection - Miroir des Joyaux 후기·커뮤니티 · 향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