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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향수 후기

여름에 뿌는 우디 향수? 하... 진짜 나한텐 못할 짓이야

이 글은 Eau des Merveilles(Eau des Merveilles)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퇴근하고싶다

2026-07-10 12:28:04.24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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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작년여름에친구가 결혼 선물로줘서받았지... 근데받자마자 민망했어 ㅋㅋ 한여름에이걸 시원하게뿌릴 생각하니까땀부터나더라. 오렌지랑 레몬이 톡튀면서은근한 앰버랑 페퍼깔리는 게신기하긴한데, 솔직히 말해서 우디 계열 좋아하는 내코엔 너무가벼웠어. 드라이로 갈수록앰버가 살짝올라오는데, 내가평소에토바코바닐같은 무거운향에 절여져서그런지이향은그냥 비누로씻고나온체취같아서하진짜 손이안가더라. 지속력도 4시간넘기기힘들었고... 결국 작년내내 서랍신세였네 ㅎㅎ. 오늘야근하는데괜히 꺼내봤다가다시덮었지, 이바쁜와중에은은한나를 찾는 것도 일이야 진짜.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4

댓글 3

  • 조말론거지2026-07-10 18:57:39.480Z

    아 여름에 우디 계열은 진짜 쉽지 않죠 ㅋㅋ 저도 작년에 우드세이지씨솔트여름에 뿌렸다가 땀이랑 섞여서 이상해져서 깜놀한 적 있어요. 비누로 씻고 나온 체취 같다는 표현 공감되네요... 근데 이런 가벼운 향은 오히려 여름에 레이어링하면 살아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전 블랙베리베이 살짝 섞어 쓰니까 확 달라지긴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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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올병말기2026-07-11 09:52:32.733Z

    아... 이거 디올 소바주 말씀하시는 거죠? 내용 보니까 딱 소바주 EDT네요. 근데 제 생각은 좀 다른 게, 소바주는 무조건 무겁게만 가야 우디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여름에 이 정도 앰버 베이스에 페퍼로 살짝 자극 주는 구조면 오히려 니치 우디보다 훨씬 세련되게 빠질 수 있죠. 본인이 토바코 바닐 같은 무거운 향에 절여졌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거대로 취향이고요, 소바주가 가볍다고 느껴지는 건 노즈가 이미 묵직한 쪽에 적응돼서 그런 거라 봐요 ㅋ 비누 체취 같다는 건 드라이에서 앰버랑 시더가 너무 클린하게 빠져서 그런 느낌 받으신 것 같은데, 디올 특유의 정제된 매끈함을 싫어하는 분들은 그렇게 느끼기도 하더라고요. 지속력 4시간은 좀 의외네요, 제 기준으로 EDT도 6~7시간 가던데 체질이나 뿌리는 위치 차이일 수도 있고요. 사견인데 한여름 시트러스 우디 중에 이 정도 밸런스 잡힌 향도 몇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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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품인증해드림2026-07-11 10:48:24.235Z

    그 우디향 무게에 절여져 있으면 여름용 가벼운 시트러스는 진짜 손이 안 가는 게 당연해요. 특히 타바코 바닐라 같은 쪽이 기준이면 오렌지 레몬 톡 쏘는 것도 뭔가 생물학적 체취 같고 비누향 같고... 알겠습니다. 드라이에 앰버가 올라와도 애초에 본인 취향 무게감하고 결이 다르니까 공감 가요. 지속력도 4시간이면 여름엔 땀에 씻겨나가서 더 허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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