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쪽 지인한테 연락 와서 출시 직전에 선입고 받아놨다길래 걍 바로 픽업했는데요. 팩트는 이거 플로럴 프루티 구르망 맞긴 한데, 뿌리고 30분 지나면 라즈베리랑 슈가 노트는 거의 증발하고 아이리스만 남습니다. 그것도 흔한 파우더리 아이리스가 아니라 화장품 가게에서 맡는 립스틱 냄새 그것. 바닐라가 뒤에서 살짝 받쳐주긴 하는데 이게 여름 저녁에 뿌리면 두통 오는 그 타입이에요. 저는 안 맞았고, 결론은 2025년에 나온 주제에 2010년대 초 디올 백스테이지에서나 맡았을 법한 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좋겠지만 뽑기 잘못하면 백화점 시향지만 버린 셈 치는 겁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