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니까 또조말론이 '시원한 여름향'으로소환되네 나도이거눈팅만 5년째지만진짜별 기대 안하고 시향했던민트리프하나올려본다
작년여름에 친구가선물로줌 조말론은 자기가돈주고사기엔가격 대비 성능 생각하면눈물나고 선물로받으면 그냥저냥기분좋은브랜드지 ㅋ 근데이거받자마자 딱든생각은 '아이거여름에바르라고준건가' 싶었음
일단오프닝은진짜민트 그것도치약민트나껌민트가아니라 잎사귀비벼서 코에 들이미는푸릇한민트 베르가못이랑바질이살짝 받쳐주는데 바질이꽤쌔게올라옴 ㅋㅋ 시트러스상큼함을 기대하면뒷통수맞는타입
문제는 15분도안되서 이민트가순식간에사라진다는거 그리고 갑자기꽃향이올라오는데 자스민인데청량감이랑 전혀 상관없는묵직한꽃내음 여기에대황이랑 호リー가뭔가 시큼하고 푸른 느낌을주는데 이 조합이 더울 때생각보다답답하게다가옴 에어컨빵빵한실내가아니면좀 짜증날수있음
지속력은 조말론답게 2시간이면 거의흔적만남고 잔향은은은하게 자스민 비누느낌 민트는어디갔냐 ㅋㅋ
여름 시원한향찾는 애들한테 이거 추천하는 글가끔 보이는데 솔직히말해서오프닝 10분 깔짝 시원하고 나머진애매한그린플로럴임 아쿠아틱이나 시트러스 기대하면망함 내가그랬음
조말론특유의 '받아들일준비가된사람만즐기세요' 컨셉이 여기서도빛을발하는데 ㅇㅇ 결국이거도 2011년출시이후로사람들이자기합리화로명작이라고우기는케이스같음 진짜 민트향 오래 즐기고 싶으면그냥 민트 오일바르는 게나을지도
디캔해서 가끔뿌리긴하는데 풀배로살생각은전혀없고 다시 말하지만선물아니면 내 돈주고는절대안삼 이가격이면차라리카르티에 데클라레 뿌리고말지 ㅋ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