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백화점갔다가 엑스니힐로 플뢰르 나르코티크 시향카드에 뿌려서 들고 다녔는데... 리치랑 베르가못 톡톡 터지는 게 진짜 상큼하고 여리여리한 과일향에 꽃까지 살짝 얹은 느낌이라 '이거시그니처 각?' 하면서 홀린 듯이 2만원짜리디스커버리 샀당. 근데 오늘아침에 한번 뿌려보고바로 후회 중ㅋㅋㅋ 내 피부에선 피치랑 자스민이 만나서 무슨 샴푸 냄새처럼변하더라... 비싼 샴푸향임 분명한데, 내가 왜 돈 주고 이걸 몸에뿌리고 있나 현타옴 ㅠ 오렌지블로섬이랑 모란은 어디가고... 사무실에서도나 혼자만 뭔가 과일향 샴푸 뒤집어쓴 사람 같아서 계속 어깨 움츠러짐. 시향카드는 진짜 완벽했는데 말이지... 역시 마케팅에속아선 안되는디 또속았네 ㅎㅎ 내 또 다른 실패템 하나 추가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