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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후기

바카라 향수... 나의 578번째 시그니처 실패담

이 글은 Baccarat(Baccarat)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지갑은텅장

2026-08-25 08:42:18.1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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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지름신 와서 질렀다 당. 이번엔 아젤리아 퍼퓸스 바카라인데... 첫느낌은 진짜 괜찮았거든요? 사프란이랑비터아몬드가 확 올라오는데 약간 달달한데 스파이시해서 웜 스파이시가매력적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30분 뒤에 올라오는 자스민이랑 시더... 이게왜 내 피부에서는 그냥 동물적인 머스크+앰버그리스 밭이 되버리는지 ㅠㅠ 우디앰버 좋아하는데이건 너무 무거워서 사무실에서 눈치볼 정도... 결국 시그니처는 또 잠시 접고코코마드모아젤로 회귀할듯. 이번달 카드값 보니까 진짜반성하게 되네요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4

  • 시향만100번2026-08-25 11:45:57.415Z

    아... 이거완전 내 이야기 같음 ㅋㅋㅋ 저도 바카라 시향지세번쯤 받아왔는데 결국 못 사고 있는 향수임. 정확히 그 자스민+시더 조합이 문제더라구요. 전 첫 시향 때 진짜 좋았음. 사프란 특유의 그 약간 메탈릭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느낌이랑 비터아몬드단내가 섞이는게 꽤 신선하더라. 근데 저도 1~2시간 뒤에 암내 비슷한 머스크가 올라오더라는... 솔직히 이거 사람마다 피부에서발현되는 게 천차만별인 향수인 거같아요. 제 친구는 바카라 뿌리면 진짜고급진 우디앰버로 마무리되던데, 저랑작성자분은 아마 피부 ph가 그동물성 머스크 쪽으로 틀어지는 타입인가봄. 근데 웃긴 게 뭐냐면, 전 그래도 바카라자체가 나쁜향수라고 생각안 함. 오히려 시향지에 뿌려놓고 며칠 두고맡으면 진짜 환상적이거든요. 시향지에서는 절대그무거운 머스크 안 올라오고 사프란-시더-앰버그리스가 균형 잡히는 느낌. 문제는사람 피부 온도랑 만나면서 깨진다는 거... ㅎㅎ 사무실에서 눈치보일정도면 진짜 난감하겠네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으로 30만원짜리 니치 향수 샀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옆 사람이 슬쩍 코 막는 거 보고 바로중고장터행했었음 ㅋㅋㅋ 그 이후로는 무조건 세 번 이상 시향지 받아서 피부 테스트 해보고 사는 중. 근데 작성자님 578번째 시그니처 실패담이면 거의 경지네요. 존경함. 전아직 100번 정도밖에 못 실패했는데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바카라실패담 들으니까 갑자기 내일백화점 가서 시향지나몇 장 받아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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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찡2026-08-25 12:14:57.415Z

    아 완전 공감이다 ㅠㅠ 나도 바카라 시향때 "오? 이거 뭐야 달달한데 묘하게 끌리는데?" 했다가 30분쯤 지나서 시더랑 앰버그리스가 확 올라오면서 진짜 무거워서 식겁했엉... 특히 여름에 실내에선 좀 부담스럽더라 엽 ㅎㅎ 그래도 겨울에 한 번만 슥 뿌리면 여운이 은근 좋아서 아까워서 못 버리겠당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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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퓸덕질2026-08-26 04:24:14.449Z

    아... 이거 완전 공감된다 ㅠㅠ 나도 바카라 시향하고 첫 스프레이는 진짜 '오?' 싶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머스크가 확 올라오면서 무거워지더라. 나는 우디앰버 좋아하는 쪽인데도 이건 좀 과해서 목에 뚝 끊기는 느낌 ㅋㅋㅋ 사무실이면 더 힘들었겠다. 역시 몸에 직접 뿌려봐야 아는 거 같아요 전 시향지만으론 절대 모를 베이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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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배컬렉터J2026-08-26 17:00:21.916Z

    578번째 시그니처를 찾는 여정이 쉽지 않으시군요. 말씀하신 부분은 아젤리아 퍼퓸스 특유의 밀도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프란과 비터아몬드의 오프닝은 꽤 정돈된 편인데, 베이스로 갈수록 앰버그리스와 동물성 머스크가 피부에서 과하게 개방되는 건 조향 설계 자체가 체온이 높은 분들에겐 불리하게 작용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저도 비슷한 구조의 향에서 드라이다운이 무너지는 경험을 몇 번 했기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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