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겨우 구한 2ml 샘플로 어제 처음 뿌려봤는데, 바닐라 상상하고 갔다가 블랙페퍼랑 시나몬에정신이 혼미해졌어요 ㅋㅋㅋㅋㅋ 첫 스프레이 뿌리자마자따뜻한 베이커리 같은게 아니라 후추 톡톡 터지는 매운맛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오스만투스 들어갔다길래 은은한 살구꽃 향 생각했는데, 인센스랑 뒤섞여서 절에서쓰는 훈향 같은 느낌났어요... 저같이 순한 바닐라 상상하는 분들은 꼭 시향 먼저 하세요 ㅠ 지속력은 진짜 대박이긴 한데 8시간 지나도 옷에 매캐하게 남아서 다음날까지 머리아팠어요. 첫 향수로는절대 못 사겠고, 겨울에 가죽자켓 입는 분들이나어울릴 듯...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