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에서 7만원대로 할인하길래 패키지가 좀 키치해서 재밌어 보여서 그냥 질렀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시트러스랑 솜사탕이 처음에 확 터지는데 인공적인 단내가 코를 찔러서 깜짝 놀랐어요. 전에 바이레도 집시워터랑 비교하면서 뿌려봤는데, 집시워터는 우디가 은은하게 깔려서 스모키하면서도 편하게 올라오는 반면 이건 가드니아랑 파우더리 잔향에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호불호가 크더라고요. 한 번 뿌리고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카페에서 '무슨 향수 뿌렸냐 나 머리 아프다'는 소리 듣고 바로 집 와서 씻어냈어요. 플로럴 계열이 원래 이렇게 부담스러운 건지, 아니면 이 제품이 유난히 과한 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